중세시대 이란, 스페인 조경 양식, 정원

이란은 대부분 건조한 초원과 사막의 고원지대로서 기후변화가 매우 극심하였고 조각과 회화는 미미한 편이었으나 중성적인 아라베스크가 발달하였다. 비교적 온난한 기후였던 스페인은 농산물이 풍부하고 해안을 따라 대상의 녹지가 펼쳐져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는데 이러한 배경속에 각각의 이슬람 세계 조경 양식은 어떻게 발전하였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중세시대 이란 조경 양식

이란_조경_양식

지상낙원으로서의 정원

중세시대 이란의 조경은 크기에 따라 소정원과 대정원(소정원이 여러 개 복합 연속된 형)으로 분리되었다. 정원은 주건물의 북향이나 동향에 위치하였으며, 높은 울담, 관개시설에 의한 물이 정원의 핵심이 되었다. 카나트에 의해 정원의 연못과 호수, 분수, 캐스케이드에 물을 공급하였고 정원과 연못의 형태는 좌우대칭적인 사각형이 대부분으로 조각물은 없었다. 카나트의 형태에 따라서 정원은 기하학적인 형태로 만들어지고 대부분 정원 중앙의 연못은 수로에 의해 네 부분으로 나누어졌다(사분원) 이란의 정원을 보면 녹음수와 정원 식물에 대한 사랑과 동경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지상낙원으로서의 정원은 위치상으로 분류하자면 산지정원과 평지정원으로 나뉜다. 산지정원은 kioks를 언덕 앞 가장 높은 곳에 설치하고 일련의 테라스로 이루어지는데, 각 테라스는 계단이나 캐스케이드로 연결된다. 맨 아랫단 정원은 공적 장소, 가운데 단과 최정상은 부인이나 주인의 전용 정원으로 사용하였다. 다음은 평지정원이다 물은 높은 저수탱크에서부터 정원 각 부로 흐르고 정원 중앙의 연못에서 교차 또는 방사하여 정원을 사분하는 사분원의 형식을 취하였다

이란-조경양식

정원 속의 도시

정원 속의 도시는 정원, 궁전 및 모스크의 광대한 복합체이며 차하르바그를 척추로 하여 전개된다. 차하르바그는 도로 중앙에 7km이상 수로와 화단이 있으며 궁원과 왕의 교외정원을 연결하는 광로이다. 왕의 광장은 이스파한에서 가장 거대한 옥외 광간을 가지고 있었으며 40주궁은 1열에 6주씩 3열로 나란히 선 기둥으로 지지된 지붕을 지닌 전랑을 가지고 있다

중세시대 스페인 조경 양식

스페인에서의 이슬람정원은 이집트와 페니키아인의 정형식인 정원과 로마의 중정, 비잔틴제국의 정원 상세를 계승하게 된다. 또한 스페인은 파티오 또는 내정이 발달하게 되었다. 이슬람 정원의 발달을 지역적으로 볼 때 세빌라의 알카자르, 코르도바의 대 모스크, 그라나다의 알함브라 궁원 및 제네랄리페 이궁 등이 있다

스페인-조경양식

세빌리아의 알카자르

세빌리아는 도시가 벌집형 가로망이고 파티오와 정원은 코르도바에서와 마찬가지로 무어인의 영향이 컸다. 물을 경제적으로 사용하여 소량으로 시적으로 이용하였다. 알카자르 궁전 정원은 물의처리, 타일이나 석재의 디테일이 포장된 원로와 파티오의 일부로 되어있다. 연못은 전부 침상지이며 연못중앙에는 분수가 있다. 알카자르는 크게 3부분으로 구획되며, 각 구획마다 가든게이트, 창살달린 창문으로 연결되어 있다

코르도바의 대모스크

이슬람의 수많은 모스크 중에서 가장 큰 모스크 중의 하나로 2/3은 원주로, 1/3은 오렌지나무로 식재된 오렌지 중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학적 비례, 신비의 연속적인 흐름이 있는 조경 양식을 보인다

중세시대-스페인_조경_양식

알함브라 궁원

알함브라 궁전은 세련미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성채를 겸한 궁전으로 전 그라나다시를 조망하는 배 모양의 구릉지에 세워졌다. 궁전의 주요 건물이나 성채를 붉은 별돌로 지어서 홍궁이라고도 불린다. 건물들이 각각 지상낙원적 특성을 가진 여러 개의 중정을 가지고 있다. 현재 4개의 중정이 현존한다. 궁원은 알베르카 중정과 사자의 중정에서 아라비아적인 특성을, 다라야 중정이나 창격자 중정에서는 이슬람양식과 기독교적인 색채를 볼 수 있다

알베르카 중정은 장방형 중정으로 중정 한 가운데 장방형의 연못이 있는데 이 연못은 종교적 의식으로 쓰인 욕지였으며 연못 양쪽에는 도금양이 열식되어 있다. 연못 남북쪽에 흰 대리석의 분수반이 있고 중정의 북쪽 끝에 공적기능을 하는 공식회합장소가 있다

알함브라 궁전 중 가장 화려한 부분은 사자의 중정이다. 알베르카 중정 남동쪽에 위치한 주랑식 중정으로 그 명칭은 중정 한 가운데 있는 검은 대리석으로 만든 열두마리의 사자가 받치고 있는 수반과 분수에서 유래되었다. 분수로부터의 네 개의 수로가 사방으로 뻗어 중정은 수로에 의해 사분되고 또 이 수로는 다른 중정의 연못이나 분수로 연결되고 있다. 수로는 파라다이스 가든 낙원의 4강을 의미한다. 건축은 대칭적이고 율동적 질서에 의해 규제되어 있으며 장식은 극치를 이룬다. 가늘게 늘어선 시내와 작은 제트 물보라, 분수 등 물 처리는 시각적, 청각적 효과를 준다

다라하의 중정은 사자의 중정 북쪽 끝에 있는 ‘두 자매의 홀’에 부속된 중정으로서 회양목으로 연취식재하였다. 중정 가운데는 분수가 있으며 이슬람 양식의 수반을 르네상스식 대좌 위에 올려놓았다. 화려한 꽃을 심은 포트들의 배열이 여성적 분위를 내고 있다

창격자 중정은 소규모의 중정으로 1454년에 건설되었다. 바닥은 둥근 색자갈로 무늬를 그리고 중정 네 귀퉁이에 네 그루의 사이프러스를 심어 사이프러스정원 이라고도 불린다. 중앙에 분수가 있어 전체적으로 환상적이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제네랄리페 이궁

높이 솟은 정원이라는 뜻으로 알함브라 궁전의 동쪽 높은 언덕에 왕들의 피서를 위한 은둔처이다. 알함브라 궁전이 건축위주라면 제네랄리페 이궁은 전 대지가 그대로 정원인 곳이다. 물의 이용이 시적이며, 각 노단마다 분수가 있으나 그 형태가 전부 다르며 가장 높은 망루에서 카지노에 이르기까지의 계단조차 개울로 되어 있다

북쪽에 있는 본 건물을 거쳐 사이프러스 정원이 있는데 옹벽을 따라 사이프러스가 우거져 있고 중앙에는 U자형 캐널에 둘러싸인 두 개의 장방형 섬이 있다. 제네랄리페 이궁은 노단으로 된 정원과 그 정원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계단과 물계단은 15,16세기 르네상스시대 이탈리아의 구릉위의 별장 디자인의 전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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